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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7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제작연도 2011-09-05

상영시간 07분 42초

출처 KTV 430

이 대통령 73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21일부터 닷새 간 몽고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을 다녀왔습니다.

이 세 나라는 중앙아시아에서도 자원이 가장 풍부한 개발도상국가로, 우리의 에너지 분야 진출에 대단히 중요한 나라들입니다.
다행히 우리와는 더할 수 없이 가장 좋은 관계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우리 기업과 정부가 오랫동안 수주에 공들여온 에너지 사업 세 건이 있었습니다.

41억 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가스전 개발, 각각 40억 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 석탄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단지 건설이 그것입니다.
모두 합해서 한 120억 달러, 우리 돈 약 13조 원에 달합니다.

중국을 위시해서 많은 나라들이 그동안 치열하게 경쟁해 왔습니다. 다행히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정상들 입회 하에 마침내 최종 서명이 이뤄졌습니다.  

추석 전 우리 기업과 정부, 국민 모두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들 3개국과 개발경험과 자본, 기술을 나누며 미래 발전을 위한 최고의 동반자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물가니 이런 저런 걱정거리도 많습니다.

올 여름 백 년 만의 폭우로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요즘 야채와 과일 값이 해도 해도 너무 많이 올라서 시민들의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로서는 농협이 비축한 양을 최대한 공급하고, 관세도 면제해서 값을 싸게 하는 등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야채와 과일 값은 워낙 수요가 많아서 그런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국민 여러분께, 특히 서민들께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명절 때가 되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해 애타는 근로자들도 있고, 중소기업은 운영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자금지원도 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추석 전 12조 3천억 원의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생발전 차원에서 명절 전에 대금을 선지급하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정부는 최근,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건설업 분야의 임금체불을 근절하기 위해 근본적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체불임금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특별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금 덜 알려지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도 한 번 쯤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전통시장 경기가 살아나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도 평균 2~30% 낮았다고 합니다.
채소와 산나물, 생선은 더 저렴합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휴일이나 명절에는 전통시장 인근 주변에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장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올 추석에는 주정차 범위도 훨씬 확대하고 찾기 편하게 플래카드도 내걸어서, 더욱 편리하게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협조로 올 추석 대목에 온누리상품권이 많이 팔렸습니다.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800억 원 어치 팔렸다고 합니다.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합니다.

정부는 얼마 전, 국무회의를 통해 월 1회, 마지막 토요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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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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