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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태국 순방···외교·경제 협력 강화

제작연도 2012-11-12

상영시간 05분 19초

출처 정책&이슈

인도네시아·태국 순방···외교·경제 협력 강화

이명박 대통령이 4박5일간의 인도네시아, 태국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이해림 기자와 함께 순방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어세 오세요.
먼저 발리 민주주의 포럼 얘기부터 해볼까요?
대통령 참석은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위안부 문제를 제기했죠?
네, 그렇습니다.
먼저 발리 포럼에 대해 잠깐 설명을 드리면 아태 지역 국가들의 민주주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가 만든 고위급 포럼인데요, 유도요노 대통령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 대통령은 2010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참석해서 유도요노 대통령과 포럼을 공동주재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를 언급했는데요, 전시 여성 인권문제로서 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인권유린에 대해 당사국의 솔직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연설이나 최근에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연설에서 언급한 적은 있었지만, 국제회의에서
위안부 문제를 제기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 않고 '당사국'으로 에둘러 표현했지만, 일본을 포함해 80여개국 대표단이 모인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역사 인식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점에서 일본에 상당한 압박이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의 연설 내용 다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제5차 발리 민주주의 포럼 기조연설
"성숙한 민주국가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개별 국가의 이해관계를 넘어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이 오히려 그 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도 표시했는데요, "북한은 볼 수 있는 자유가 있지만 말할 자유가 없으며, 발은 있지만 이동할 자유가 없다"는 탈북자의 말을 소개하며 인권과 자유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역설했습니다.
태국 일정 중에서는 수자원 관리 현장 방문이 눈에 띠는데요, 치수 사업 협력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태국은 지난해 50년만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현재 우리 돈으로 12조4천억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치수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고, 현재 입찰 절차가 진행중입니다.
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일본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번 순방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사업 수주를 측면 지원하려는 전략이 깔려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콕을 관통하는 차오프라야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랏포수로를 직접 둘러보면서 적극적으로 협력 의사를 밝혔는데요,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최근에 4대강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3번의 태풍을 맞아 과거보다 비가 많이 왔지만 잘 견뎌냈다면서 4대강 사업을 안했으면 대한민국 전체가 물난리가 났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태국이 하려는 물 관리 사업이 4대강 사업과 매우 유사한만큼 우리나라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는데요, 이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국이 이를 염두에 두고 4대강을 빨리 했고, 이번에 시험을 했습니다. 과거에 오던 비의 3배 정도 많이 왔지만 이번에 소화를 해냈습니다."
최종 입찰 결과는 내년 4월에 나올 예정인데요, 만약 우리 기업이 사업권을 따낸다면 경제적 실익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모두 동남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신흥강국인데요, 외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번 순방에서 관계가 더 돈독해졌다고 볼 수 있겠죠?
네, 그렇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내년에 수교 40주년, 태국과는 수교 55주년을 맞게 되는데요,
이번 순방이 전통 우방국인 두 나라와 외교, 경제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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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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