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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문화영화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운동

방송일 2023-11-02

영상시간 18:58

회차 82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운동

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82회)

새로운 우물파기 운동

*범국민적 시설 개선 운동
지하수나 우물 하다못해 도랑물까지 아무 곳에서나 목을 축이던 그 시절... 특히 우물은 우리나라 농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식수였다. 그러나 사용하기도 불편했고 위생을 따지지 않아 문제가 잇따랐다. 식수뿐만 아니라 천재지변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양수기와 우물... 1960년대를 맞자 청결한 위생과 천재를 극복하자는 우물 파기나 양수기 설치 등의 거국적인 범국민 운동이 펼쳐진다.

우리 힘으로 천재를 극복하자 - 대한뉴스 제259호(1962년)
한해 극복 거국적 운동 - 대한뉴스 제372호(1962년)

*위생 우물의 이상적인 위치
그 시절의 우물은 비위생적인 장소에 위치하거나 불결한 시설 때문에 심하면 장티푸스나 파라티푸스 이질 등의 위험한 질병을 일으키곤 했다. 이런 비위생 우물을 막기 위해 물을 약으로 소독하거나 끓여 먹었는데 근본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은 새로운 위생 우물을 파는 것이었고, 그 이상적인 장소의 조건은 가까워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논보다 지대가 높으며 논밭 사이가 아닌 곳이라야 안전하다.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 문화영화 122호(1960년)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새로운 위생 우물을 팔 때는 땅 밑으로 최소 15m 정도가 위생적이다. 땅을 충분히 파서 물이 나오면 돌담을 쌓아야 하는데 이는 우물 주위에 흙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 잡물이 되지 않도록 해 준다. 큰 돌은 석 자 높이까지 쌓은 다음 그 틈으로 지하수가 스며들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 문화영화 122호 (1960년)

*위생 우물 방수 관 쌓기
새로운 위생 우물을 파는 작업에서 돌담 쌓기가 끝나면 방수 관을 쌓는다. 이때는 시멘트와 모레를 잘 섞어서 방수 관과 돌담 사이 틈을 완전히 메꾸는데 이렇게 해야만 잡물이 우물 안으로 스며들 틈이 없어져 위생적이다.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 문화영화 122호(1960년)

*위생 우물 배수판 만들기
우물의 방수 관을 쌓고 난 다음 순서는 배수판을 만드는 일이다. 우물 둘레의 작은 둑 모양으로 된 배수판은 큰 돌을 우물 주위에 쌓아서 큰 돌이 다 쌓이면 그 돌과 돌 사이의 틈바구니를 잔돌로 잘 메꾼다. 배수판은 우물둔덕이라고도 부르고 그 시절에는 아낙네들이 일을 마치고 우물둔덕에 걸터앉아 깔깔거리며 수다를 떠는 풍경이 예사였다.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 - 문화영화 122호(1960년)

*농촌 재건의 시대 현장
한없이 뿌리박힌 의타심과 절망을 이겨내자는 농촌 재건 운동. 그 시절의 열악한 농촌 생활 환경이 하나씩 개선되기 시작한다. 변소도 개량됐는데 반드시 위생적으로 부엌이나 우물보다 떨어진 장소에... 또한, 모든 우물에는 반드시 뚜껑을 달고 되도록 펌프를 달아 편리하게 했다. 재래식 아궁이도 연료를 절약하면서 열량은 효과적으로 개량됐고 겨우 다니던 좁은 농로는 넓혀서 자동차가 통과할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손쉬운 손수레를 사용하는 등 문명으로 나아가는 바탕이 하나둘 마련됐다.

보고 가는 마을 - 문화영화 229호(1960년)

우물둔덕에 둘러앉아 깔깔대던 아낙네들의 풍경. 그 옛날에는 아무 곳에서나 물을 떠서 목을 축이곤 했다.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마저 그다지 위생을 따지지 않던 시절... 새로운 위생 우물 파기와 농촌의 생활 재건 운동은 1960대를 사는 농민들에게 편리한 문명의 시대를 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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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국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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