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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6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제작연도 2011-05-16

상영시간 10분 14초

출처 KTV 730

이 대통령 65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

지난 한 주 간 독일, 덴마크, 프랑스를 방문하고 귀국하는 비행기 안입니다. 그래서 소음이 많은 점,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순방에서는 오는 7월 1일 한-EU FTA 발효에 따른 유럽과의 경제협력 강화와 함께,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국제적 파트너십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와 함께 금년 11월 칸느 G20정상회의 의제, 동북아 경제 안보, 중동 민주화 등 범세계적인 문제들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첫 순방지인 독일에서는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한-EU FTA를 통한 교역 확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독일과의 지난해 교역은 250억 달러로, 금년 7월 한-EU FTA가 발효되면, 5년 내에 그 두 배인 500억 달러가 넘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교육, 인적교류 등 여러 측면의 협력도 넓혀가기로 했습니다.
독일의 에너지 효율성과 신재생 에너지 분야 기술은 세계 최고로, 기술 교류가 강화되면 우리의 기술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G20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독일은 우리가 작년에 제기한 '개발 의제'가 신흥국,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았다고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이 의제를 발전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남북문제와 관련하여 독일은 북한의 태도를 비판하고, 분단 극복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작년 연평도 포격도발 때, 메르켈 총리는 즉각 전화를 걸어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한 바 있습니다.
말뿐만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에 항의하는 뜻으로 평양 주재 독일대사를 즉각 소환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독일 통일 당시의 주역들과 만나 통일의 경험과 지혜를 듣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통일 직전 동독의 마지막 총리였던 드 메이지에르, 당시 통일 관련문서에 서명하고, 국방과 경제통합을 주도한 서독 측 주역들은 평소 듣던 이야기나 자료에 없는 깊은 내막을 실감나게 전해주었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생생한 정보와 소중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방문 중 최대 성과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금년 하반기에는 이 분들을 한국에 초대해서 다가올 남북통일에 관해 우리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베를린에 이어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인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투자와 통상확대와 관련해 의견을 들을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독일 기업들이 한-EU FTA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덴마크를 방문했습니다. 1959년 수교 이래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국은 이번에 ‘한국-덴마크 녹색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통해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녹색성장 동맹’을 출범시켰습니다.

그동안 안보와 경제동맹은 많았지만, 녹색성장 동맹은 세계 최초입니다.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 기업, 연구기관과 대학에 이르기까지에 모두 아홉 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게 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기술을 가진 덴마크와의 협력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여는 소중한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덴마크 경제는 녹색성장 분야 산업이 미래의 성장동력이자 고용친화적이라는 사실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의 친환경 기술 제품 수출은 2000년에서 2008년 사이 2.5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수출의 11%를 차지했습니다.

양국은 또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덴마크는 작년 6월 우리가 설립하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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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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