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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7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제작연도 2011-08-08

상영시간 08분 05초

출처 KTV 430

이 대통령 7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 다시 듣기

다음은 이명박 대통령의 제 7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의 자세한 내용을 직접 들어 보시겠습니다.
◆ 제7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문 전문입니다.
국민 여러분,
홍수와 산사태로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봉사활동을 떠났다가 산사태로 희생된 인하대 젊은이들의 비보는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번 수해로 돌아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거나 삶의 터전이 파괴된 분들께도 애도와 함께 위로를 드립니다.
물난리통에도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이웃을 먼저 생각한 의인(義人)들이 있었습니다.
급류에 휩쓸린 시민을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故조민수 수경, 골목에 둑을 쌓아 더 큰 참사를 막은 방배동 전원마을 조양현 씨, 거친 물살을 헤치고 들어가 반지하방 세입자들을 구해낸 김제영 씨가 있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수해복구를 위해 군과 경찰, 소방대원, 지자체와 많은 공직자들이 밤낮을 잊고 애썼습니다.
백여 년 만의 폭우에 우리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정신이 빛을 발했습니다. 수해복구 현장에서 땀 흘린 사람들이 불과 일주일 사이에 18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제주에 산다는 김미경 씨는 비행기를 타고 서울 재해 현장에 오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평일에는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주말만은 끔찍한 일을 당한 분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휴가를 반납하고 자원봉사에 나선 분들도 많았습니다.
제가 수해복구 현장에 직접 가서 확인했습니다만 군인과 경찰들도 어느 자원봉사자 못지않게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봉사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새마을부녀회나 대한적십자사 등에서 나온 봉사자 분들은 이미 수해현장에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너무 잘 알고, 척척 잘 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때 태안 앞바다에서 온 몸이 진흙 범벅이 되어 땀 흘리던 국민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4년 전 뿌려진 자원봉사의 씨앗이 이번 수해 복구 현장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태안군민 가양숙 씨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때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재난의 아픔을 알기에 모든 일을 제쳐놓고 달려왔다”고 했습니다.
자원봉사는 이제 하나의 ‘사회시스템’이라고 할 정도로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국민들이 멀리 아프리카에서까지 사랑과 봉사를 전파하며 세계로부터 감사와 칭송을 받는 것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이뤄진 일이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만큼 성숙한 것이고, 참으로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정부는 수해로 인해 생계 위협을 받거나 당장 살 곳도 마땅치 않은 분들부터 우선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후변화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도 훨씬 빠르게 전 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100년만에 처음"이라는 기상 이변이 이젠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기상이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해야 합니다.
이제 도시개발 계획에서부터 산림 식재 방식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변화와 우리 삶의 방식에 대한 대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해를 겪으면서 기존의 재난방재시스템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기후경제학자 니콜라스 스턴은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그 경제적 피해가 세계 GDP의 20%까지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올 들어 미국은 전 국토의 4분의 1 이상이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고, 또 한 편으로는 미시시피 강 범람으로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 같은 기상이변이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전 지역에 걸쳐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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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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