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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하고 올해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체결한 한-캄보디아 FTA로 교역과 투자가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면담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했습니다.
지난 2020년 훈센 총리가 우리나라를 방문한 이후 2년 만입니다.
문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올해 재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캄보디아의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아세안, 한-메콩 관계 증진을 위해서도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캄보디아가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우리 정부는 캄보디아의 성공적인 의장직 수행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캄보디아 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 등을 통해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캄보디아 FTA 가 지난해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신남방 정책 발표 이후 메콩 국가와 체결한 첫 FTA여서 더욱 뜻깊습니다."

현재 캄보디아에 우리 기업 350여 개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총리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우리의 ODA 중점 협력국이라며 디지털, 고등교육, 미래평화공동체 개발 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캄보디아가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의료, 보건 분야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협력, 인적교류, 사회문화 협력 확대도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하는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훈센 총리와 아세안 차원의 노력도 지지하고 성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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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대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