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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도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포스트 코로나를 개척해나가길 희망하며, 교역 투자와 친환경 협력 등을 제안했습니다.
계속해서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장소: 어젯밤(한국시간), 이집트 시내 호텔)

한국과 이집트의 미래 산업과 친환경 분야 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마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 양국 경제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빠르게 성장하는 이집트와 포스트 코로나 미래를 개척해나가길 희망하며 세 가지 경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교역 투자 네트워크를 긴밀히 연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집트는 중동·아프리카 국가와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교역·물류 중심지'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아프리카 국가와 체결한 FTA가 없고, 이집트 또한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FTA가 없어 양국이 협력할 경우, 각각 아프리카와 아시아 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이 기대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알시시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이집트 무역경제 파트너십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습니다. 양국 간 호혜적 무역 협정 체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친환경 협력도 희망했습니다.
특히, 이집트의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신행정수도, 수소트램 설치, 수에즈 운하 예인선 LNG 전환, 담수화 프로젝트와 같은 친환경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미래 산업 협력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행사 직후 체결된 전기차 협력 의향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길 기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이와 관련해 양국 기업들은 행사 직후, 전기 마이크로버스와 소형 전기 모빌리티 공동 개발과 이집트 바닷물을 활용하는 해수 담수화 개발 등 친환경·미래산업 협력을 위한 의향서와 양해각서 다섯 건을 체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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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뉴스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