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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탄소중립 선도 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 보고회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준비가 충분하다며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탄소중립 선도기업 초청 전략 보고회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충무실)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선도 기업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전략 보고회를 주재했습니다.
2050 탄소중립 선언 1주년을 맞아 기업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민관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자리입니다.
전략보고회에는 대한상의 등 5개 경제단체와 산업, 에너지 부문 기업, 중견, 중소기업 등 모두 20곳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탄소중립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준비가 충분하다고 자신한다면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먼저 기술투자를 전 분야에서 확대하는 등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 투자를 전 분야에서 확대하겠습니다. 설비와 R&D 투자에 대해 세액 공제를 늘리고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겠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친환경 공정 EPC를 비롯한 녹색기술 선도를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 산업과 기술을 새로운 수출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소, 중견기업,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탄소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전략을 마련하고, 과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산업과 지역 산업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2050년 완전 중단을 목표로 석탄발전을 과감하게 감축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다배출 업종 탄소중립 추진 계획, 탄소중립 신산업 육성 전략 등 세 가지 주제로 토론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재생 원단으로 만든 친환경 넥타이와 스카프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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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TV 대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