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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포항 지진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며 피해복구와 차질없는 수능실시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복구와 차질 없는 수능 실시가 최우선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능 당일 있을 여진에도 대비하고 있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안심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수험생들과 학부모들께서는 너무 걱정 마시고 수능 시험장에서 이뤄지는 조치에 따라주시고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문 대통령은 긴급한 복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안전과 재난에 대한 대비를 전면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동남아 3개국 순방의 성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한-아세안 미래공동체구상을 핵심으로 하는 신남방정책이 신북방정책과 함께 우리의 경제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세안의 급성장과 역동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아세안과의 경제교류 촉진은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포스트 차이나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관계부처들이 신남방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후속 조치들을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접수되는 국민청원에 대한 성의 있는 답변도 당부했습니다.
어떤 의견이든 참여 인원이 기준을 넘으면 청와대와 정부 부처가 성의 있게 답변하고 기준보다 적은 경우에도 관련 조치들을 상세하게 알려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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