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닫기

e영상 역사관

주메뉴

기록음성

아스팍에대한 적극적 참여의지

제작연도 1979년 03월 30일

상영시간 06분 25초

출처 8.15 / ASPAC / 울산석유기공식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아스팍에대한 적극적 참여의지

국민 여러분 나는 이미 수 차에 걸쳐서 통일 노력의 본격화는 70년대 후반기에나 가능 할 것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그것은 그 시기에 이르면 우리의 주체 역량의 충실과 국제 여건의 성숙으로 통일의 실마리가 잡힐 수 있으리라고 내다보고

특히 북한의 폐쇄적인 사회체계도 시대의 진운인 자유화합 물결에 의해서 스스로 변질될 것이며 또한 우리의 자유의 힘이 북녘 까지 넘쳐 흐를 것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시기를 전망하면서 광복 4반세기에 즈음한 뜻깊은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평화 통일의 기반 조성을 위한 접근 방법에 관하여 나의 의상을 밝히려고 합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선행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즉 북괴가 지금과 같은 침략적이며 도전적인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한 그들이 무슨 소리를 하든 그것은 가면이요, 위장이요, 기만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긴장 상태의 완화 없이는 평화적 방법에 의한 통일 접근은 불가능한 것이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이를 보장하는 북괴의 명확한 태도 표시와 그 실천이 선행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무장공비 남파 등의 모든 전쟁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소위 무력에 의한 적화 통일이나 폭력 혁명에 의한 대한민국의 전복을 기도해온 종전의 태도를 완전히 포기하겠다

하는 점을 명백하게 내외에 선언하고 또한 이를 행동으로 실증해야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를 북괴가 수락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확실히 인정 할 수 있고 또한 유엔에 의해서도 명백하게 확인 될 경우에는 나는 인과적 견지와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으며

남북한에 가로놓인 인위적 장벽을 단계적으로 제거해 나갈 수 있는 획기적이고도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밝히는 바 입니다.

또한 북괴가 한국의 민주 통일 독립과 평화를 위한 유엔의 노력을 인정하고 유엔의 권위와 권능을 수락한다면 유엔에서의 한국 문제 토의에 북괴가 참석하는 것도 굳이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나의 구상에 덧붙여서 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것은 북괴에 대하여 더 이상 무고한 북한 동포들의 인생을 희생시키면서 전쟁준비에 광분하는 죄악을 범하지 말고 보다 선의의 경쟁

즉 다시 말하자면 민주주의와 공산 독재의 그 어느 체제가 국민을 더 잘 살게 할 수 있으며 더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가진 사회 인가를 입증하는 개발과 건설과 창조의 경쟁에 나설 용의는 없는가 하는 것을 묻고 싶은 것입니다.

아스팍은 아시아의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조하는 지역 협력 기구로서 또한 공동 관심사를 함께 논의하여 상호이해를 깊게 하는 지역 협의체로서의 더욱 육성 강화되야 한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따라서 아스팍은 먼저 지역내의 모든 회원국이 실제로 혜택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경제 사회 문화 및 기술 등 여러 기능적인 분야에서부터

현실적인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가도록 앞으로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아스팍은 그 문호를 더욱 널리 개방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새 恝?시대의 고동에 역경하는 고정관련론자 이거나 또는 무정결한 현실 주의자여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합리적인 이상주의자면서 또한 원칙있는 행동주의자 여야 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정책 보기

영상자료 이용문의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영상부 영상자료실 : 044-204-8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