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닫기

e영상 역사관

주메뉴

기록음성

개회식

제작연도 1979년 01월 01일

상영시간 11분 01초

출처 제10대대통령선거(통일주체국민회)

음성녹음자료 Sound Only
개회식

바로 일동 착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규하 의장 권한 대행께서 개회사가 계시겠습니다.

친애하는 통일 주체 국민회의 대의원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본인은 오늘 제 2대 통일 주최 국민회의 제 3차 회의의 개회에 즈음하여

먼저 국가 비상사태 하에서 시국의 안정과 타개를 위한 국민적 노력의 앞장을 서고 계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의 노고를 충심으로 치하하는 바입니다.

대의원 여러분은 오늘 헌법의 정한 바에 따라 제 10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를 위시한 주변 정세는 그 냉엄하고 각박한 상황이 완화 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국제 평화 질서 역시 정착되기에는 요원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약진의 1970년대를 마무리 하고 이제 희망에 찬 80년대를 앞둔 이 시점에서 대의원 여러분들이 실시하는 이번 선거는 그 정치사적 의의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중대한 것이라고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회의 안정의 바탕 위에 당면한 국가적 시련을극복하면서 질서 정연한 가운데 합헌적인 절차에 따라 평화적인 정부 이양을 가능 構?하기 때문이며

또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법치 국가로서 민주주의 발전에 저력을 가진 문명 국가임을 국내외에 과시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대의원 여러분이 국민의 대표로서 사회의 안정과 지역 사회 개발 그리고 국력 배양과 평화 통일의 기반조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정부와 국민이 합심 협력하여 열심히 일함으로써 비교적 짧은 기간에 장족의 국가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그것은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다른 나라 같으면 보다 긴 세월을 요할 큰 성과 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큰 충격과 비통을 졸지에 안겨다준 10.26사태 이후 우리가 위기적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냉철하게 난국을 극복하면서

오늘날의 경제 사회적 성장과 상응하는 정치적 발전을 위한 태세를 착실하게 정비해 나갈 수 있게된 것도 그간 축적된 국력과 국민적 성숙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본인은 대의원 여러분의 국가에 대한 봉사와 공헌에 심심한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대남 적화 의욕을 버리지 않고 있는 북한 공산 집단은 우리의 국론 분열과 사회의 혼란 조성을 하고자 온갖 선 염?중상 모략을 격화하면서 우리에 대한 군사적 모흠의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에 중동 사태의 혼미 등 세계 도처에서 혼란과 분쟁이 야기 되고 긴장이 고조되어 무력 충돌 가능성 마저 배제 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 다시 엄습한 세계적인 석유 위기는 국제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에 우리 나라 같은 비 산유 개발 도산국들에게 더욱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잇습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 우리는 문자 그대도 비상 시국에 처해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로 큰 시련에 직면해 있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우리는 국민적 지혜와 단합된 힘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할 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소위에 집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정책 보기

영상자료 이용문의 한국정책방송원 방송영상부 영상자료실 : 044-204-8284